아이슬란드, 5박 5일 일정 및 숙소 후기 (호픈, 골든서클, 레이캬비크)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시내의 무지개 도로와 활기찬 거리 풍경

5박 5일 아이슬란드 여정(Iceland Itinerary) 및 숙소 리뷰

첫날:

저녁늦게 아이슬란드 케플라비크 도착, 케플라빅 공항 근처 Raven's BnB 하루 숙박

둘째날:

아침 일찍 블루라군 온천욕 후, 남부 링로드 따라 호픈까지 가서 Milk Factory 호텔에서 하루 숙박

셋째날:

남부 링 로드 되돌아오면서 전날 안 갔던 곳 들르며 골든 서클에 도착, Blue Hotel Fagrilundur 하루 숙박

넷째날:

골든서클 명소 둘러보고 레이캬비크 시내에 있는 Midgardur by Center Hotels에서 이틀 숙박,

다섯째날:

아침에 레이캬비크 시내 푸드투어 하고 오후늦게 노을지는 시간에 맞추어서 스카이라군 방문

여섯째날:

오전에 레이캬비크 시내 상점들 구경하고 오후 비행기 타고 돌아 왔어요. 총 5박 6일, 이지만 첫날 저녁 늦게 도착해서 실제로는 꽉 채운 5박 5일의 일정이었어요. 자세한 일정 및 주요 관광명소는 포스트 하단에 링크 확인 하세요~

Raven's BnB (케플라빅)

위치 & 분위기

공항에서 차로 10분 거리. 밤 늦게 도착했는데도 친절히 체크인 도와주셨어요. 아이슬란드 감성 인테리어 덕분에 시작부터 설렘 가득 했는데 너무 늦게 도착해서 사람들 깰까봐 조용조용 다녔어요.
Raven's BnB 내부,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객실, 아기자기한한 인테리어
아기자기 하고 따뜻한 느낌의 Raven's

객실

싱글 침대 4개가 놓인 가족형 객실에 묵었는데 방도 아늑하고 장식들도 너무 아기자기하고 침구도 깨끗 했어요. 공동 화장실이지만 여러 개였고 바깥에 따로 씻을 수 있는 세면대가 있어서 많이 불편하지 않았어요.

아침식사

Skyre 요거트와 빵, 과일이 깔끔하게 준비되어 있었고, 종류는 많지 않아도 든든하게 먹을수 있어 좋았어요. 아침식사 하는 공간이 테이블도 아기자기하고 온실처럼 유리천장으로 되어있어 분위기가 좋았어요.

가격 대비 가치

케플라빅 공항 근처 숙소 중에서는 4명이 머물기에 가성비 훌륭하다고 느꼈어요. 첫날 혹은 마지막날 숙소로 강력 추천 합니다. ☝숙소 이용 Tips

케플라빅 공항 근처 숙소 중에서는 4명이 머물기에 가성비 훌륭하다고 느꼈어요. 첫날 혹은 마지막날 숙소로 강력 추천 합니다. 아이슬란드는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 중 하나로 알려져 있는데 Raven’s BnB에서는 그런 평화롭고 느긋한 현지 분위기를 바로 느낄 수 있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저희가 묵었던 1층 객실 창문에는 별도의 잠금장치가 없었고, 방문도 커다란 열쇠를 주긴 했지만 실질적인 보안보다는 형식적인 느낌이었어요. 그만큼 안전 하다는 의미일 수도 있지만, 혼자 여행하시는 분이거나 보안에 민감하신 분들에게는 다소 불안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Milk Factory (호픈)

위치 & 분위기

호픈(Höfn)이라는 조용한 마을 안에 자리 잡은 숙소로, 예전 우유공장을 개조해 만든 독특한 공간이에요. 도착했을 때부터 고요한 분위기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고, 하얀 외벽과 간판에서부터 깔끔함이 느껴졌어요.
Milk Factory 호텔 외관,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하얀건물
Milk Factory 외관

객실

저희가 묵은 방은 천장이 높고 복층 구조라 답답한 느낌이 전혀 없었고, 모던하고 간결한 인테리어 덕분에 더 편안하게 느껴졌어요. 침구 상태도 아주 좋았고, 세면대나 욕실도 정말 청결했어요. 짐을 넉넉히 펼쳐 놓을 수 있을 정도로 공간이 넉넉해서 여럿이 함께 묵기에 아주 만족스러웠답니다

아침식사

아침 식사는 생각보다 정성스럽게 준비되어 있었어요. 직접 깎은 듯한 생과일, 요거트, 햄과 치즈, 촉촉한 찐계란, 그리고 향 좋은 커피까지 깔끔하게 차려져 있어 아침부터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죠. 인원 대비 넉넉하게 채워져 있어 부족함 없이 즐길 수 있었어요.

가격 대비 가치

가격이 조금 높은 편이긴 하지만, 네 명이 함께 묵을 수 있는 넓은 공간과 고요한 분위기, 깔끔한 컨디션을 생각하면 충분히 만족스러웠어요. 아이슬란드 여행 중 중간에 제대로 쉬어가기 좋은 곳으로 개인적으로도 다시 방문하고 싶은 숙소였어요.

☝숙소 이용 Tips

호픈(Höfn)은 아이슬란드 링로드를 따라 남쪽 끝자락에 위치한 조용한 마을이에요. 겨울철에는 날씨와 도로상황에 따라 이동이 어려울 수 있어서 이곳에서 계속 링로드를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는 여정은 추천하지 않아요. 호픈까지 여행하고 다시 되돌아 오시는 경우, 남부 링로드의 주요 명소들을 날씨를 봐가며 ‘갈 때’와 ‘올 때’ 나누어 동선을 계획하면 훨씬 효율적으로 여행하실 수 있어요.

Blue Hotel Fagrilundur (@골든서클)

위치 & 분위기

골든서클 주요 명소와 아주 가까워서 게이시르, 굴포스를 둘러보기 정말 좋은 위치였어요. 숙소 주변은 시골마을 느낌으로 조용하고 한적했어요.

객실

객실은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기본적인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었어요. 청소 상태나 침구 상태도 좋았고, 욕실도 정돈된 느낌이었어요. 다만 인테리어나 분위기에서 살짝 ‘올드한’ 느낌은 있었는데, 깨끗하긴 해서 불편함은 없었어요.

아침식사

기본적인 유럽식 조식 구성이었고, 빵, 시리얼, 커피, 치즈, 햄 정도가 준비되어 있었고 아침에 부담 없이 간단히 먹기에는 충분했어요.

가격 대비 가치

2인 1실 기준으로는 가격이 다소 높은 편이었지만, 골든서클 중심에 있다는 위치 덕분에 나름 납득되는 수준이었어요.

Midgardur by Center Hotels (레이캬비크)

위치 & 분위기

레이캬비크 중심가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위치에 있어 여행 막바지 일정에 숙박하기에 편리했어요. 바로 앞에 푸드코트, 마트, 약국 등이 있어 도심 속에서 필요한 걸 쉽게 해결할 수 있었고, 현지 맛집도 가까워서 식사 걱정이 없었어요.
Welcome message from Midgardur by Center Hotels, warm and inviting greeting for guests upon arrival.
Welcome message from Midgardur Hotel

객실

객실은 밝고 현대적인 인테리어로 되어 있었고, 무광 블랙톤의 욕실은 고급스러우면서도 깔끔했어요. 침대는 푹신했고, 마지막 날까지 편안하게 머물 수 있었어요. 객실 내 소음도 거의 없어서 조용하게 쉴 수 있었고 저녁에는 일층 라운지 옆에 테이블에서 캌테일도 한잔씩 할 수 있어 좋았어요.

아침식사

이 호텔은 제가 묵었던 숙소 중 가장 규모가 컸는데, 그만큼 조식 종류도 다양하고 퀄리티도 좋았고 신선한 과일, 따뜻한 베이컨과 에그, 다양한 음료까지 준비되어 있어 든든하게 아침을 먹을 수 있었어요.

가격 대비 가치

2인 1실 기준 가격이었지만, 도심 위치,스파 시설, 웰컴 드링크 제공까지 포함되어서 전체적으로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았어요. 도보로 레이캬비크 시내 관광계획이 있으시거나 여행 마지막 날 편안한 휴식을 원하는 분들께 특히 잘 맞는 숙소였어요.

☝숙소 이용 Tips

Midgardur 호텔은 주차 공간이 한정적이라, 렌터카를 이용하시는 경우 빌딩 주위로 유료주차 를 하셔야 하므로 미리 주차 가능 여부를 문의 해 두는 게 좋아요. 또한 아침식사 시간에는 이용객이 많아 식당이 붐빌 수 있으니, 가능하다면 이른 시간에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그리고 호텔 예약 시 스파 이용권이나 웰컴 드링크가 포함된 상품일 경우, 해당 내역이 명시된 예약 페이지를 프린트하거나 사진으로 저장해 가시는 걸 꼭 권장해요. 체크인 시 확인이 되지 않으면 스파 이용에 제한이 생길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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