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여행기 Day 5: 레이캬비크에서 맛있는 하루
여행 5일째, 드디어 해가 떴어요! 아침부터 푸른 하늘과 상쾌한 공기에 그리고 선선한 바람이 어우러져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Wake Up Reykjavik Food Tour
오늘은 오전에 레이캬비크 시내 반나절 푸드 투어를 하기로 했어요.
출국 전부터 트립어드바이저 에서 후기가 아주 좋았던 Wake Up Reykjavik 푸드투어 였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정말 만족 스러웠어요. 가이드는 현지에서 태어나 자란 젊은 청년 이었는데 단순히 맛집만 소개 하는게 아니라 도시의 역사와 음식소개 부터 최근 레이캬비크의 부동산 동향까지 아주 흥미로운 이야기를 해 주었어요. 가이드와 함께 레이캬비크 시내를 걸으며
- 맛있는 생선 요리(Plokfiskur) - 홍어회랑 비슷했던 삭힌 상어요리(하카를) - 양고기 핫도그(Pylsur) - 그리고 달콤한 디저트까지!
양고기 핫도그는 양고기 소시지에 바삭한 양파와 달콤한 머스타드 소스가 어우러진 독특한 맛인데 양고기 특유의 냄새 때문에 호불호가 있을 수 있어요 😅
귀여운 고양이 이야기!
시내 선물가게에 누워서 놀고 있는 고양이도 만났어요. 가게에서 파는 포근한 스카프위에 제 집인냥이름도 있고 인스타그램도 있고, 레이캬비크에서 나름 꽤 유명한 고양이에요!
짧지만 알차고 흥미로운 시간이었어요.
음식과 함께 도시의 역사, 문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더욱 특별했답니다.
현지 슈퍼 탐방: 보너스 & 코스트코
투어를 마친 후에는 아이슬란드 대표 슈퍼인 보너스(Bónus)와 코스트코(Costco)에 들렀어요. 보너스에서는 기념품으로 좋은아이슬란드 초콜릿, 과자, 치즈 등을 샀고, 코스트코는 미국과 비슷해서 구경만 하고 나왔어요.
개인적으로는 현지 마트구경을 정말 좋아해요. 그 나라 사람들이 실제로 뭘 먹고 어떻게 사는지를 엿볼 수 있는 느낌이 들어서요.
노을 속 스카이라군 (Sky Lagoon)
오후 늦게 노을 시간에 맞춰 스카이라군을 방문했어요.
붉게 물든 하늘과 바다가 어우러진 인피니티 풀에 몸을 담그고 있으니 여행의 피로가 싹 풀리는 느낌이었어요.
와인 한잔 들고 노을을 감상하면서 그동안의 여정을 돌아보았어요.
아이슬란드에서의 마지막 밤.
맛있는 도시, 따뜻한 온천, 붉은 노을, 그리고 좋은 친구들...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완벽한 여행의 마지막 밤이었어요
👏👏 찐 팁 from OIP(oyster in my plate)
✔ 푸드 투어는 출발 1-2 달전 예약 추천,
✔ 코스코는 별로 볼게 없어요,
✔ 스카이라군 예매시 짝수로 가는경우, 커플 입장권 구매 가능합니다.
✔ Hot Tip: 노을 시간대 방문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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