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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한 교토 버스 여행기
교토는 꼭 가보고 싶었지만 워낙 많이
걸어야 한다고 들었고 또 엄마께서 걷는 게
힘드실 까봐 걱정이 되기에 이번엔 그냥
편하게 하루 관광버스를 이용해보기로 했습니다.
아라시야마
버스를 타고 첫 번째로 도착한 곳,
이곳은 예쁜 소품 가게들과 깨끗한 거리가
참 마음에 들었어요. 아침 일찍 도착해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아 구경하기 딱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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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의 인력거 꾼원래는 여기서 두 시간 반 정도 머물면서
점심을 먹는 일정이었는데, 엄마랑 저는
호텔 아침을 너무 과하게 먹은 터라 그냥
간식으로 군밤과 고구마튀김을 사서 강가에
앉아서 냠냠 먹으면서 잠깐 쉬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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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노을 전경
교토를 다시 또 오게 될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휘리릭 둘러본 것만으로도
일단은 충분히 만족스러웠 습니다.
오사카에 돌아오니 저녁 7시쯤.
이제야 배가 고파서 호텔 가는 길에 있는
작은 가게에서 삼각 김밥을 사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오사카 삼각김밥
도톤보리에 있는 일본어 간판이 달린 아주 작은,
구글에도 없는 삼각김밥 가게였어요.
이렇게 하루종일 여행하고 호텔에 오니
하루종일 많은 신사들을 다녀서 기억이
가물가물 하고 뭘봤는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냥 제가 엄마하고 한두군데만 자유여행으로
다녀 왔으면 시간에 덜 쫓기면서 더 여유롭게
교토를 즐길 수 있지 않았을까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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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닥종이 인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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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요미즈데라, 여우신사
역시 교토를 대표하는 사찰답게 멋진 풍경과 전통 건축물이 인상적이었어요. 특히 주변의 풍경과 어우러진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지만 최근에 파묘 영화를 봐서 그런지 붉은 토리를 보면서 좀 무서운 느낌이 들었어요. 더군다나 여기는 여우신사 라니...😕
후시미 이나리 신사, 청수사
사람들이 너무 너무 많아서 걸어가기조차 힘들 정도여서 그냥 입구까지만 가서 보고 돌아왔습니다. 그래도 신사 앞에서 본 교토의 노을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어요. 현대의 마을과 구시대의 건축물이 어우러진 풍경이 참 인상적이었어요..jpg)
청수사에서 바라본 교토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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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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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트는 2025년 4월, 가독성 및 정보 구조 개선을 통해 업데이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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